(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개봉 17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8천6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음악영화로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19일째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은 속도보다 빠르다. 총 450만명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가 개봉 2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도 넘었다.
'알라딘'은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도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런 흥행 속도라면 주말 중 '돈'과 '악인전'을 제치고 올해 흥행 순위 톱(TOP) 5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알라딘'은 북미에서 2억 달러를 돌파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최종 수익 2억1642만8천4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전 세계 수익 5억 달러를 냈다.
'알라딘'은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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