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최근 스웨덴의 북유럽유전자원센터, 영국의 큐왕립식물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지난 3일과 6일 양 지역을 방문, 진행됐다.
MOU를 계기로 각 기관은 상호 종자 보존과 공동 연구 등에 노력하고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생물 다양성 보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북유럽유전자원센터는 식물, 가축, 산림 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설립됐으며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씨앗 저장소)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다.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는 농작물 종자를 저장하는 저장고로, 인류 식량난 대비 작물 종자를 보존하는 시설이다.
큐왕립식물원은 1759년 개원한 이래 식물 다양성과 실용식물학 연구에 공헌해온 세계 최고의 종자 연구기관이다. 밀레니엄 시드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멸종위기 식물 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 볼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종자 수집·저장과 활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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