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3명 지원해 9.1대1 경쟁률…15일 1차 시험 실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채용 예정인 지방공무원 규모가 2천년대 들어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공고한 2019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교육행정, 사서, 공업, 보건, 시설, 운전 8개 직렬에 총 2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선발 규모는 2014년 250명, 2015년 190명, 2016년 163명, 2017년 107명, 지난해 152명으로 평균 172명을 모집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행정직 선발 규모가 210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까지 교육행정직 선발 인원은 115명을 넘지 않았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에는 275명 모집에 2천503명이 지원해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천년대 들어 최저 수치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14년 16.46대 1, 2015년 13.7대 1, 2016년 18.74대 1, 2017년 23.49대 1, 지난해 13.59대 1로 평균 17.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일반전기 경력직으로 1명 선발에 19명이 몰려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15일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후 2차 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심동자 조직운영과장은 9일 "올해 도교육청 조직 개편을 통해 학교지원센터 등 신설 조직의 정원이 늘어나면서 채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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