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당시 26명보다 크게 늘어
경영 김서영·임다솔 등 29명…다이빙 우하람 등 8명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단이 총 82명으로 확정됐다.
한국 수영연맹은 광주세계선수권에 나설 경영 29명(남14·여15), 다이빙 8명(남4·여4), 수구 26명(남13·여13), 아티스틱스위밍 11명(여11) 대표팀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아직 선수선발이 완료되지 않은 오픈워터스위밍 선수단 인원은 8명으로 정해졌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당시 26명이었던 대표팀 규모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임다솔(아산시청), 조성재(서울체고)까지 국가대표선발전에서 FINA A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던 김서영은 광주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다경(전북체육회), 박예린(강원도청), 이주호(아산시청) 등 FINA A 기준기록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대표 선발전을 마친 선수들도 광주행 티켓을 받았다.
다이빙에서는 2014년과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하람을 비롯해 총 8명이 선발됐다.
우하람과 함께 2015년 러시아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던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도 광주 대회에 나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팀 종목에서 6위에 올랐던 아티스틱스위밍은 11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하는 남·여 수구 대표팀은 각각 13명의 엔트리 구성을 마쳤다.
오픈워터스위밍에 출전할 8명의 선수는 9일 열리는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은 다음 달 7일 개막해 28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국 대표팀 명단(82명)
▲경영(29명)= 조성재(서울체고) 이주호(아산시청) 이호준(영훈고) 양재훈(강원도청) 김민석(경기체고) 문재권(서귀포시청) 김민섭(여수문수중) 이유연(한체대) 황선우(서울체고) 장동혁(서울체고) 윤석환(부산시체육회) 박선관(인천시청) 김우민(부산체고) 허환(서울시수영연맹)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 임다솔(아산시청) 백수연(광주시체육회) 박예린(강원도청) 한다경(전북체육회) 박수진(경북도청)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조현주(울산시청) 정현영(거제고현중) 최정민(울산시청) 박나리(제주시청) 이근아(경기체고) 정유인(경북도청) 최지원(경북도청) 유지원(경북도청)
▲다이빙(8명)=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경기체고)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 김지욱(울산무거고) 조은비(인천시청) 김수지(울산시청) 문나윤(제주도청) 권하림(광주시체육회)
▲아티스틱스위밍(11명)= 이리영(고려대) 백서연(건국대) 구예모(마포스포츠클럽) 이재현(마포스포츠클럽) 김소진(이화여대) 신정윤(한영고) 송민주(중대부고) 김지혜(숭신여고) 김준희(동광고) 이유진(백석대) 이가빈(동광고)
▲수구(26명)= 김문수(경기도청) 권대용(경기도청) 송재훈(경북체육회) 이선욱(경기도청) 추민종(전남체육회) 김병주(한체대) 이성규(한체대) 한효민(한체대) 권영균(강원도체육회) 김동혁(경기도청) 서강원(경북체육회) 이진우(한체대) 정병영(한체대) 경다슬(강원체고) 권나영(충남체고) 김민주(서울청원여고) 김예진(창덕여고) 라이언하나윤(서현중) 송예서(서울체고) 오희지(전남수영연맹) 윤예린(경기체고) 이가은(청란여고) 이정은(인천작전여고) 임채영(방송통신대) 조예림(덕소중) 최지민(대전가오고)
▲오픈워터스위밍(8명)= 추후 선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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