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북동부서 사자 14마리 국립공원 탈출해 마을 배회

입력 2019-06-08 01:17  

남아공 북동부서 사자 14마리 국립공원 탈출해 마을 배회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자 14마리가 국립공원을 탈출해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남아공 북동부 림포포주에 있는 크루거국립공원 인근 광산마을에서는 최근 공원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자들이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림포포주 관리들은 사자들이 울타리가 쳐진 국립공원을 탈출해 공원 서쪽에 있는 팔라보와 타운 외곽 포스코르 인산염 광산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자들이 언제 공원을 탈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림포포주 정부는 온라인 성명에서 사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공원경비대를 현지에 파견했다며 "포스코르 광산 직원들과 주민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성명은 또 정부와 공원 관계자들이 사자를 포획해 공원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주 초 크루거 국립공원 내 직원 숙소에서는 표범 한 마리가 들어와 2살배기 어린이를 물어 죽였다. 이후 공원경비대가 추적에 나서 표범 2마리를 사살했다.
200만 ha의 면적을 지닌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500여종의 조류와 147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airtech-ken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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