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일랜드서 라운딩' 후 유럽 일정 마쳐

입력 2019-06-08 00:44  

트럼프, '아일랜드서 라운딩' 후 유럽 일정 마쳐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닷새간의 유럽 일정을 마치고 7일(현지시간) 오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5일 영국을 국빈방문한 데 이어 아일랜드로 넘어가 이틀 밤을 보냈다.
이 가운데 6일에는 프랑스 북부를 찾아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을 만났고, 아일랜드에서는 리오 버라드커 총리를,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각각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에서의 마지막날인 이날에는 별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아일랜드 클레어주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 둔버그'에서 라운딩을 즐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4년 2월 골프 리조트를 인수했으며, 이번 아일랜드 방문 기간 이곳에서 머물렀다.
라운딩 도중 인근 농장에서 어린이들이 미국 국기 등을 흔드는 모습을 본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골프장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골프 리조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홀에서 티샷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렸지만, 둔버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인 매리언 오캘러헌은 통신에 "그가 아니었다면 이곳 사람들은 실직 상태에 있거나, 미국이나 잉글랜드로 가야 했을 것이다. 그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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