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정설빈, 개막전 프랑스 격파 선봉…골키퍼 김민정 선발

입력 2019-06-08 02:50  

[여자월드컵] 정설빈, 개막전 프랑스 격파 선봉…골키퍼 김민정 선발
지소연·조소현·이영주·장슬기·황보람 등 선발 출격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격돌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공격 선봉에 정설빈(현대제철)이 나선다.
'에이스' 지소연(첼시)은 그의 뒤를 받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정설빈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이금민(경주 한수원)-지소연-강유미(화천KSPO)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중원에는 캡틴 조소현(웨스트햄)과 이영주(현대제철)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진은 장슬기,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김혜리(현대제철)로 구성됐다.
중앙 수비수 황보람은 한국 최초의 '엄마 선수'로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전한다.
골키퍼로는 월드컵 직전 '대체 선수'로 합류해 최종 엔트리까지 꿰찬 김민정(현대제철)이 낙점됐다. 이달 초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장갑을 꼈던 김민정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4번째 A매치를 치른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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