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189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여자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한나래는 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오사카 마리(359위·일본)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2일 끝난 ITF 인천 여자투어대회 단·복식을 석권한 한나래는 9일 결승에서 아라카와 하루나(460위·일본)를 만나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4강에서 한나래가 물리친 오사카는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의 친언니다.
아라카와는 4강에서 장수정(325위·대구시청)을 3시간 8분 접전 끝에 2-1(6-3 5-7 7-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진행 중인 ITF 대구 남자투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결승은 홍성찬(명지대)과 나정웅(대구시청)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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