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바른미래당은 10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어 당내 혁신위원회 설립을 비롯한 당내 갈등 현안을 두고 난상토론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혁신위 도입, 윤리위원장 교체, 하태경 의원 징계, 이찬열 의원 막말 논란 등에 대해 자유 형식으로 120분가량 토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신환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워크숍으로 손학규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와 이에 반대하는 당권파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현재 당권파가 재야 사회단체인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주대환 공동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반면,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를 중심으로는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 토론에 앞서 김대환 전 고용노동부장으로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한국의 노동문제에 관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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