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방수지연 등 문제가 발견된 소방펌프차 1천20대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1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소방차의 매연저감장치를 작동하는 중 소방용수의 방수가 지연되는 현상을 보고받고 1∼2월 전국 소방차 3천여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결과 문제의 차량과 동일한 매연저감장치가 적용된 소방차 1천20대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말까지 관련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을 수정해 정상 작동하도록 조치했다.
소방청은 '소방차 검사 매뉴얼'을 이달 중 개정해 새로 도입되는 소방차에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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