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계획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육군은 10일 교육사령부에서 육군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아미 타이거(Army-TIGER) 4.0' 체계의 조기전력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미 타이거'는 육군이 추진 중인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위원회에서는 '아미 타이거 4.0' 체계의 전투 수행개념 및 전투실험계획, 육군의 AI 핵심능력 확보를 위한 기반체계 사업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육군은 올해 후반기 1개 보병대대에 드론, 로봇 등 '아미 타이거' 4.0 체계 전력을 80% 수준까지 장착시킨 조건에서 전투실험계획을 시행한다. 여기에는 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욱 참모총장은 "현재의 육군은 선배들의 노력 산물이며 미래 육군은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며 "AI와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초지능 기반체계를 구축해 게임체인저를 적기에 전력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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