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한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고등학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한복진흥센터는 올 하반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9~11월 체험형 한복문화교육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전국 총 98개 학교, 3천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63회의 수업을 했다.
교육 내용은 한복 바르게 알고 올바로 입기, 우리 예절 배우고 익히기, 전통 소품 귀주머니 만들기, 풍속화 속 옛사람 복식 체험 등 학생들이 한복을 직접 체험하며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은 2014년 시작돼 올해 6년째로 매년 전국 5천명 이상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장애인학교, 다문화학교, 어학원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교안·교구 제작부터 한복 교육 강사 교육까지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봉현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한복을 입어볼 기회가 적어 한복을 낯설게 느끼는 학생들이나 한복의 역사와 미적인 가치를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우리 옷 한복을 바르게 배우고 익히는 기회"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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