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10일 오전 8시 37분께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 앞 남동쪽 160m 해상에서 도비도와 대난지도를 운항하는 106t급 여객선이 우현 엔진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여객선의 대난지도 입항이 30분가량 지연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산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 관리 활동을 펼쳤으며, 수리가 지연되자 오전 9시 22분께 사고 여객선 승객 중 감기몸살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 등 3명을 연안 구조정에 태워 도비도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이어 고장 나지 않은 좌현 엔진을 이용해 대난지도 선착장에 계류한 뒤 나머지 승객(15명)을 내려놓았다.
해당 여객선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뒤인 오전 10시 22분께 자체 수리를 완료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장과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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