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해설을 곁들인 오페라 작품(렉처 오페라) '게임 오브 찬스'를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미국 블랙 코미디의 대가 세이무어 바랍이 작곡과 대본을 맡은 명작이다.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는 첫 번째 여인, 유명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두 번째 여인, 큰 부자가 소원인 세 번째 여인 앞에 행운의 전령이 나타나 소원을 모두 이뤄주지만, 곧 새로운 욕심을 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을 풍자한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월과 4월에 각각 세이무어 바랍의 '버섯피자'와 김건용의 '봄봄'을 렉처 오페라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티켓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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