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새로운 명물인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개장한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객이 지난 7일 현재 20만734명을 기록했다.
제천시와 케이블카 운영자인 청풍로프웨이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이용객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객 중 92%는 외지인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약 6%는 케이블카 탑승 후 교환권을 이용해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하고 2인 기준 5천원권의 지역 화폐 '모아'도 받아 사용했다.
고광호 관광미식과장은 "올해 말까지 케이블카 외지 탑승객의 20%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들을 시내권으로 유인해 체류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들썩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카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다. 10인승 캐빈 43대가 초속 5m로 왕복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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