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지 이달 말까지 응급복구 완료

입력 2019-06-10 17:12  

강원도, 산불 피해지 이달 말까지 응급복구 완료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지난 4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지 응급복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미 국비 3억원을 확보해 긴급조치가 필요했던 주택가 주변 15개소에 대해 마대 쌓기, 배수로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조치는 지난달 31일 완료했다.
또 지난 4일 40억원을 들여 착공한 산지사방 23.5㏊,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1㎞ 등의 사업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40% 공정률을 보인다.
도는 또 산불 피해지 항구복구에도 나선다.
생활권 주변 산불위험이 있는 지역은 산불에 강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꽃나무와 내화 수종·경제수·특용수 등을 심을 계획이다.
산림과 인접해 위험성이 높고 보호가 필요한 곳은 안전공간 조성과 함께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사방댐과 계류보전, 산지사방 등 산불 피해 복구 시범 공간을 조성해 산림생태 환경과 기능이 최적화되도록 복구할 방침이다.
김용국 도 녹색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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