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정부가 중소 규모의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해 지원하는 티켓예매 플랫폼 '문화N티켓'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아트마켓에 참가해 10~11일 이틀간 중소 문화예술단체와 소비자들을 상대로 문화N티켓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N티켓은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해 티켓 판매 수수료 없이 문화상품의 등록부터 예매, 발권, 검표, 홍보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대형 예매처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극장 연극, 뮤지컬, 버스킹, 지역 축제 등을 접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N티켓 참여단체 등록, 티켓 판매 방법 등 사업 전반을 안내하고, 소비자들에게 문화N티켓 앱과 QR코드를 활용해 공연 검색과 예매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페스티벌 기간 중 문화N티켓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인스타그램에 현장 사진을 올리는 참여자에게 행운의 포춘쿠키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은 "더 많은 문화예술단체가 문화N티켓 플랫폼을 이용해 수수료 걱정 없이 문화상품을 알리고 판매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예술 소비자를 위한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고 문화예술 생산자들의 경제적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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