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서 100년 토론광장 '충청권 선언'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충청권 '100년 토론광장' 참석자 200여명은 충청권 선언을 통해 국회의원 권한과 인원 축소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이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고, 다름이 차별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선언은 '학연과 지연 등이 아닌 자신의 고유한 개성과 능력에 따라 대우받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 '국회의원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과 인원을 축소하자', '정부와 행정서비스 곳곳에 국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하는 나라를 만들자', '국회를 비롯한 공직자에 대한 전면적인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선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혼이 우리를 돕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국민 모두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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