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는 10일 김종석 의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이두아 전 의원, 김세희 전 MBC 기자 등 4명을 신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정치혁신소위에, 김 전 시장은 공천혁신 소위에 배치됐다. 김 전 기자는 당 혁신소위에 소속돼 당 공식 유튜브 '오른 소리'를 통한 홍보에 투입된다.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신설된 신정치혁신특위는 내년 총선 공천제도 개혁, 당 혁신, 국회의원 특권 개혁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신임 위원을 포함해 23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언론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24일 박성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디어기획특별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총선까지 운영되는 미디어특위는 전통 매체와 유튜브, SNS 등에서 한국당 홍보 전략을 짜고 가짜뉴스에도 대응한다.
한국당 사무처는 특위 인력 구성을 위해 지난주 비례대표 의원 17명에게 보좌진 파견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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