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백화점은 최근 서울 소공동 본점에 도자기 편집매장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뜰리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제품을 선보이는 도자기 편집매장으로, 지난 4월 소공동 본점 리빙관 리뉴얼과 함께 입점했다. 국산 도자기 시장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14명의 작가가 만든 200여개로 가격대는 5만원부터 280만원까지 다양하다.
물레의 곡선과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는 김판기 명장의 백자와 청자를 비롯해 한국 전통 상감기법을 재해석한 '금연마상감'이라는 독창적 장식 기법으로 주목받는 양지운 작가의 작품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도자기 시장은 전통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와 해외 수출 등의 목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첨단세라믹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수는 총 467개, 매출은 35조9천168억원으로, 2014년 이후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오세은 주방·홈패션 팀장은 "'아뜰리에'를 오픈한 것은 최근 개인의 취향과 재미에 가치를 두는 '펀슈머'(재미+고객의 합성어) 형태의 소비패턴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통과 함께 새로움을 더한 특별한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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