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7억5천만원 지원…카메라 설치시 교통사고 63% 감소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피해지수가 높은 55곳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무인교통단속카메라는 경찰청 예산만으로 설치됐지만 시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 예산 27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올해는 유성온천역네거리 등 10곳에 카메라가 설치된다.
지난해 기준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9.7% 줄었지만, 대전지역은 오히려 4.9%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2017년 4월 카메라 운용을 시작한 대전 12곳의 2016년과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62.9%(62→23건), 부상자 수는 57.1%(98→42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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