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톰슨 로이터의 자금세탁방지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내부통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컨설팅 기업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전날 해외점포 주재원들과 본점의 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 직원, 관련 부서 실무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3개월간 자금세탁방지제도와 경제 제재 조치에 대한 개념, 법규와 제도, 업무처리 절차, 주요 자금세탁 거래 유형, 최근 동향 등을 숙지하면서 업무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기존에 활용 중인 국내 전문 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이 교육 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교육프로그램의 글로벌 수준화를 통해 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해당 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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