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유언 공개…"국민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입력 2019-06-11 11:02   수정 2019-06-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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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유언 공개…"국민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동교동 사저, 대통령 기념관으로 사용…노벨평화상 상금은 기념사업에"
김대중평화센터 발표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김여솔 기자 =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가 11일 발표문을 통해 공개했다.
이 여사는 또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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