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대형유조차 전복돼 폐유 유출…방제작업 중

입력 2019-06-11 11:26   수정 2019-06-11 11:38

구미서 대형유조차 전복돼 폐유 유출…방제작업 중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11일 오전 9시 54분께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지방도로에서 유조차(27t)가 전복돼 폐유가 유출됐다.
구미 그린레미콘 소속 유조차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폐유가 흘러나오자 환경당국은 환경대응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도로 노면의 우·오수관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모래와 흡착포로 폐유를 차단하고 있다.
소하천까지는 200여m 떨어져 있어 우·오수관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환경당국은 설명했다.
환경당국은 유조차 탱크 용량과 유출량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구미시는 "그린아스콘 쪽으로 가던 유조차가 굽은 도로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조차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다고 구미시는 밝혔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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