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호주 프렐류드 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11일 호주 프렐류드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를 통해 첫 LNG 생산과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한 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 지역 북서부 475km 해저에 있는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다. 가스공사와 함께 셸, 인펙스, 오피아이씨(OPIC)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 초경질유(콘덴세이트) 13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첫 공사의 지분 물량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 처분 가능한 연간 36만t의 LNG를 확보하게 돼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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