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형유산과 남북 협력방안은…14일 학술대회

입력 2019-06-11 15:16  

북한 무형유산과 남북 협력방안은…14일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은 '북한의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방안'을 주제로 1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처음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등재했다. 앞서 '아리랑'과 '김장문화'를 각각 등재하기도 했으나, 북한 무형문화재에 대한 학술 연구는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학술대회에서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김 이시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분단 이전에 생성된 남북 무형유산을 발전시키는 것은 민족 동질성 회복과 사회통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무형유산은 남북 문화교류에서 접근성, 점진성, 지속성을 지닌 가장 좋은 통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형유산은 정형화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시기와 지역에 따라 창조적으로 계승된다"며 "남과 북은 무형문화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북한 무형유산 정책 동향,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 과거와 현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공동 등재와 과제, 북한 음악·도자·무용 분야 전승 현황,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추가 공동 등재를 위한 방안 모색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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