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1일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2019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전국 물놀이 사고 현황을 보면 총 83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중학생이 31명(37.3%)이었고 원인은 대부분 수영 미숙이나 안전 부주의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제주에서는 2015년 2명, 2016년 1명, 2018년 1명의 학생이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 강화한다.
지난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존수영 교육을 올해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수영 실기교육 시간도 10시간 이상 운영하도록 한다.
수상안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학교 상황에 따라 제주도가 확보한 안전관리요원 425명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수영교육 등을 통해 모두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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