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그러나 장기물까지 모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연 1.75%)를 7거래일 연속 밑돌았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저점(연 1.533%)이었던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 오른 연 1.542%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5bp, 1.1bp 상승한 연 1.597%, 연 1.588%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680%로 1.9bp 올랐고, 20년물(연 1.734%)과 30년물(연 1.731%)도 각각 2.1bp와 1.1bp 상승했다.
50년물도 1.0bp 오른 1.722%에 장을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낮아진 상황인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시그널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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