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노동당 대구시당, 인권운동연대, 대구쪽방상담소 등으로 구성된 반빈곤네트워크는 11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취약층에 대한 근본적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홈리스,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층에게 폭염은 생존권 문제이며 결국 인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긴급 대응책과 별도로 장기적 관점에서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 국가 차원의 대응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폭염 특별재난지구를 선포할 것과 주거빈곤층을 위한 폭염 대책기구 구성, 주거빈곤층의 건강 및 주거 실태 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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