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강인(발렌시아)과 오세훈(아산)이 다시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춰 에콰도르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정정용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치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선발 라인업에 오세훈과 이강인을 넣어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
둘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 투톱으로 나서서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합작해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수비 라인은 변화가 없다.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을 꾸리고 좌우 윙백에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이 선발로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은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대구), 김세윤(대전)과 함께 중원을 지킨다.
골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축구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자리를 굳힌 이광연(강원)이 6경기째 선발 출전한다.
이미 멕시코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한 대표팀은 에콰도르를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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