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6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소재 외국인투자 기업과 향후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지역 산업육성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경북권에는 305개 외국계 기업이 누적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외투기업 라운드테이블에는 첨단기계부품 2개사 등 총 13개 기업과 코트라(KOTRA) 등 투자유치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외투기업들은 올해 총 1조원 규모의 추가투자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중점업종의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히든 챔피언은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말한다.
대구에서는 자동차·첨단소재부품·첨단의료, 경북에서는 기능성섬유·첨단소재부품·바이오뷰티 중심의 육성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대구·경북의 모습'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렸다.
산업부는 지역산업 발전에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9월 호남권, 12월 동남권 등에서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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