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 지난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열고 최신 8K 기술 트렌드와 로드맵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리서치 전문업체인 '인사이트 미디어'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와 영상 제작 업체, IT 전문 매체 등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8K 기술과 시장 현황, 8K 콘텐츠 생태계, 8K 심화 기술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인 HDR10+를 비롯해 5G, 영상 압축 코덱,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등 8K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미국 방송장비박람회(NAB)에서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TCL, 하이센스, AUO 등 TV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8K 협의체'의 활동 경과와 계획도 공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 8K 대세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면서 "특히 동영상으로 검색·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8K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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