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휴대폰 가입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 전국 1천600여 매장에서 고객센터와 같이 전화상담 고객을 직접 응대한다. 고객센터(114)로 전화를 걸어 매장 연결을 선택하면 된다. 매장은 가입자가 휴대폰을 개통했던 곳으로 자동 연결된다.
일반 매장에는 전화 상담 문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속한 통화 연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5월 매장 대표번호 시범 운영에서 고객 평균 ARS 대기시간은 4월보다 약 40초 단축됐다.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고객센터와 달리 매장으로 직접 연결하면 오후 8시까지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영업 매장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박현식 LG유플러스 영업혁신담당은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문의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결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직원 및 매장의 신뢰도 향상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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