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생태체험…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주말 운영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경북 청도군 운문산에서 주말 반딧불이 체험하세요."
대구지방환경청은 운문산 반딧불이 출현 시기를 맞아 '한여름 밤의 운문산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5, 29일 두차례 당일형으로 진행되고 오는 22∼23일, 다음달 6∼7일 두차례 숙박형으로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전문가가 반딧불이 탄생과 성장과정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솔바람 길 체험, 운문산 반딧불이 관찰, 풍류마을 숙박형 체험 등이 이어진다.
매회 오후 4시부터 생태 전문가와 함께 생태놀이를 하면서 운문산 약 1㎞ 구간의 솔바람 길을 걷고 청도 음식문화, 천연 아로마 테라피 체험을 한다.
밤시간에는 운문산 반딧불이가 품어내는 '지상의 별빛'을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 숙박형 체험이 마련되며 '신라역사와 화랑도정신 알아보기 가상현실(VR)' 및 국궁 활쏘기 체험이 펼쳐진다.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 홈페이지(http://eco-unmunsan.kr)에 참여 신청하면 추첨으로 참여자를 정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자연생태계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동심 속에 어린이·청소년과 함께하는 기회이므로 많은 분이 참여해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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