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조시 도널드슨이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항소할 예정이라고 MLB닷컴 등 외신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도널드슨은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도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MLB 사무국의 최종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경기에 나올 수 있다.
도널드슨은 11일 피츠버그전에서 1회 말 상대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에게 사구를 맞고 격앙된 반응을 하다가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머스그로브가 던진 공이 도널드슨의 가슴 쪽 유니폼을 스치자, 도널드슨은 1루로 가는 길에 머스그로브와 설전을 벌이고 마운드 쪽으로 가려고 했다.
도널드슨은 이를 저지하려는 피츠버그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를 밀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 팀 선수 전원이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도널드슨과 머스그로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퇴장당했다.
선발 등판했다가 ⅔이닝 만에 강판당한 머스그로브는 사후 제재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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