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3(181타수 54안타)로 내려갔다.
이달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11일 오클랜드전까지 7경기 연속으로 이어간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 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의 홈 스틸로 2-0으로 달아났다.
2-1로 추격당하던 6회 초,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역전당했다.
탬파베이 유격수 아다메스는 송구 실책으로 맷 채프먼의 출루를 허용했다. 1루수 최지만의 포구 성공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이 시행됐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맷 올슨이 2점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솔로포를 연속으로 터트리면서 2-4가 됐다.
6회 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최지만은 9회 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때 1루 주자 브랜던 로가 2루로 진루했다.
로는 다음 타자 아다메스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탬파베이는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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