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에코누리호'(260t)가 인천항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총 1천467명이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이용했다.
2013년 7월 취항한 에코누리호는 지난달까지 누적 승선 인원이 1만3천명에 달한다.
이 배는 기존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최대 57명을 태우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한다.
연간 1천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된다.
2014년부터 일반인에게도 무료 승선과 항만 견학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 이상의 15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해상견학'을 사전에 신청하면 40분가량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