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관내 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 용인에 있는 호텔에 숙박할 경우 정상 숙박비의 10∼80%를 할인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호텔은 더숨 포레스트,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얼레이호텔, 리디자인호텔 등 6곳이다.
입영 장병이 입소하거나 수료할 때, 장병이 외출·면회를 나왔을 때 숙박비가 할인된다.
호텔에 따라 간부와 군무원, 타지역 부대원 등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비 할인을 받으려면 입영통지서, 휴가증, 외출증, 공무원증, 신분증을 호텔에 보여주면 된다.
할인 금액과 지원 대상은 각 호텔로 문의해 안내받아야 한다.
더숨 포레스트가 2016년부터 시행한 장병 할인 혜택 서비스가 올해부터 다른 5개 호텔로 확대됐다.
용인시는 전날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한 육군 제55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에 참석해 입영 장병과 가족 1천여명에게 장병 숙박 우대혜택과 용인시 관광 정보를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장병을 만나려고 용인을 찾는 가족·친지들의 숙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호텔들이 자발적으로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