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센터, 2020년까지 새로운 관광안내체계 설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관광안내판이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선된다.
한눈에 읽고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바뀐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읽기 쉬운 관광안내체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으로 이뤄진다.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돕고자 읽기 쉽고,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관광안내판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원도심권(남포동 일원, 자갈치, 국제시장, 영도대교), 해운대권(해수욕장, 동백섬, 마린시티, 달맞이고개), 서면권(서면 일원, 전포카페거리)으로 이뤄진다.
부산디자인센터는 2020년까지 이 지역 관광안내판 디자인 개발과 설계를 끝낼 예정이다.
새로운 표지판 디자인 개발 외에도 미관을 해치거나 동선을 단절시키는 기존 관광 안내표지판 수정 작업도 한다.
배기범 부산디자인센터 진흥본부장은 "이번 디자인 개선사업은 직관적인 안내가 가능하도록 안내판을 바꾸는 등 관광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작업이 완료되면 부산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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