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국제전시산업연맹(UFI)이 주관한 '2019 국제전시연맹 마케팅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산업연맹은 86개국 800여 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시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UFI 마케팅 어워드는 국제 전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그동안 주로 유럽, 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석권해왔다.
작년에는 세계 1위 전시그룹인 영국 인포르마(Informa)사, 2017년에는 전 세계에서 연간 400건의 전시회를 주최하는 영국 UBM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킨텍스는 지난달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UFI 마케팅 어워드 최종결선에서 싱가포르의 최대 전시그룹인 사이넥스 그룹(SINGEX Group)과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킨텍스는 최종결선에서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화두인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 캠페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킨텍스 주관전시회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킨텍스 주관게임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에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방문하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이들이 전시 참가사 및 방문객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킨텍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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