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6-13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북한과 매우 잘 해나갈 것"…4번이나 "서두를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잘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제재유지 원칙을 확인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꼭 1년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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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 유람선 인양 하루후 하류서 시신 추가수습…신원확인 중"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 현장 하류에서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돼 헝가리·한국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 침몰현장으로부터 하류로 약 82㎞ 떨어진 허르터에서 헝가리 수상경찰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 참사 실종자인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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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노르웨이처럼 평화 향한 걸음 멈추지 않겠다"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왕궁에서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을 지지해준 노르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다. 개방과 교역을 통해 반도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고 운명을 개척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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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北최고위층과 계속 줄 닿아…장성택 처형 전까지 친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해외에 머무는 동안에도 북한 정권의 최고위층과 줄이 계속 잘 닿았으며 고모부 장성택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이 12일(현지시간)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으로, 한반도 문제를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기자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가진 자신의 저서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The Great Successor) 북 콘서트에서 김정남의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설을 거듭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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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1.6% 늘었는데 인건비 6.4% 급증…"기업 엑소더스 우려"

최근 몇년간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고용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인건비는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건비 상승률이 고용 증가율의 4배에 달해 기업의 '해외 이전' 가속화를 초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13일 기업정보 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천대 상장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132만7천383명으로, 1년 전(130만6천184명)보다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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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월드컵] 정정용호, 새역사 쓸 우치 안착…16일 대망의 결승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정정용호가 더 큰 꿈을 품고 새로운 결전의 땅에 도착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2일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대회 4강전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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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30도…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목요일인 13일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다.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8도, 인천 17.4도, 춘천 16.4도, 강릉 13.4도, 대전 16.8도, 전주 16.7도, 광주 16.8도, 대구 15.6도, 부산 15.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서울 28도, 인천 25도, 대구 30도, 부산 2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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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두번째 검찰총장 오늘 후보군 논의…3~4명으로 압축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을 맡게 될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윤곽을 드러낸다. 법무부에 따르면 후임 총장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가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추천위는 현재 진행 중인 인사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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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중건 기록 첫 국문 번역…"광화문 등 현판 오류 확인"

조선 고종 대에 있었던 경복궁 중건 과정이 소상하게 밝혀진다. 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이하 편찬원)은 경복궁 중건 내용을 담은 유일한 자료로 알려진 '경복궁 영건일기'(營建日記)를 국내 최초로 국문으로 번역,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찬원은 "지금까지 경복궁 복원과 연구에 활용한 그 어떤 도면과 문헌 자료도 영건일기만큼 구체적이고 정확하지 않았다"고 가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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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난 민심에 홍콩 '송환법' 심의 연기…물대포·최루탄 등장

지난 9일 홍콩 시민 100만 명의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심의가 12일 의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홍콩 도심에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하면서 일단 연기됐다. 2014년 '우산 혁명'을 연상케 하는 홍콩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일단 법안 심사가 연기됐지만,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최루탄과 물대포가 발사되는 등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빚어졌다. 홍콩 정부는 이달 내에 범죄인 인도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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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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