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이달 말에 문화제와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조선왕릉과 경복궁에서 21일부터 30일까지 제향·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왕릉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태릉과 강릉에서는 아름다운 숲 사진전을 열고, 경복궁 근정전 서행각에서는 영상 사진전을 진행한다.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는 족자 꾸미기와 한글 팔찌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고, 구리 동구릉 내 태조 건원릉에서는 27일 친향례를 거행한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재일인 30일에는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오는 28일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념식에 이어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년, 성찰과 모색'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1일부터 12월까지는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조선왕릉 사적 17곳에서 도장을 찍어주는 '왕에게 가다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