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리츠운용은 농협금융지주 계열사가 보유한 부동산에 개인 고객이 소액투자를 할 수 있는 부동산 재간접형 공모·상장 리츠(REITs)를 이르면 올해 10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부동산 재간접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 투자한 펀드와 리츠의 수익증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부동산 재간접 펀드는 중도 환매가 어려운 폐쇄형 구조인 반면 재간접 상장 리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한 개방형 구조여서 투자 접근성이 더 좋다고 NH농협리츠운용은 설명했다.
NH농협리츠운용은 먼저 NH투자증권[005940]이 보유한 부동산 수익증권 중 우량자산을 선별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상장 후 추가 자산을 편입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차 편입 자산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강남 삼성물산 서초 사옥, 잠실 삼성SDS타워 수익증권 등으로 상장 규모는 1천18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이달 중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 신청을 마치고 9월에는 청약 모집을 해 10월에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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