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일 방한해 韓기업 면담…"지난 1년간 韓에서 20억불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이달 말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12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켐프 주지사는 이달 22~28일 방한 기간 조지아주에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과 면담하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주지사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방한에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표단도 동행한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조지아주에서 최소 113개의 한국 시설이 9천여명의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조지아주에 투자한 한국의 유명 기업으로는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 주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20억달러(약 2조3천7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들 기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동력,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 일자리 창출을 환영하는 문화 때문에 조지아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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