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추천한 농수산물 저렴하게 판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롯데 아웃렛 광주 수완점은 오는 16일까지 1층 야외광장에서 전남도와 시군 단체장이 추천한 농수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남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안양파, 곡성멜론, 완도전복, 영광굴비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 700여 가지 품목이 선보인다.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최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무안양파, 해남배추, 고흥마늘을 총 10t가량 대규모 기획 판매한다.
무양양파는 1.5kg에 2천원, 해남 황금배추는 포기당 600원, 고흥마늘은 반접(50개)을 1만원에 판매한다.
곡성 장미축제 인기 먹거리인 토란파이, 완도전복만두, 진도찐빵 등 지역 먹거리를 시식행사와 함께 판매한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이호재 주무관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롯데백화점과 더욱 협력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정윤성 호남충청지역장은 "남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이 홍보되고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성장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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