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춘천연극제가 15일 개막해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21회째인 춘천연극제 슬로건은 'ㅎㅎㅋㅋ 웃어라 즐겨라!'다.
개막은 15일 오전 축제극장 몸짓 광장에서 국내외 7개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춘천시민 100인 열전을 통해 100명이 넘는 시민이 배우가 돼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온종일 공연을 여는 것으로 대신한 간단한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열린다.
초청공연은 최정상의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인 '소냐와 함께하는 뮤지컬 스토리'다.
개막일(15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각각 열린다.
축제 기간 7개 극단이 올해 주제인 '코미디 럭키 세븐'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코미디 연극을 선사한다.
아울러 국내 버스킹 6팀과 아르헨티나, 일본, 이스라엘, 대만, 중국 등 해외 버스킹 5팀이 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고 이색적인 거리공연을 선사한다.
이밖에 춘천시청 앞 공연마당에서 난리법석 페스티벌이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결혼 10년 차 이상의 부부 5쌍에게 추억을 선물해주는 리마인드 웨딩 토크콘서트와 시민동아리 공연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폐막일인 22일에는 봄내극장에서 20분 동안 장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아마추어 연극무대 소소아마추어연극제가 장식한다.
12개 아마추어 극단의 작지만 유쾌한 공연이 펼쳐진다.
허재헌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1993년 첫걸음을 내딛고 올해 청년이 된 춘천연극제는 전문가 축제에서 나아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축제로 성장했다"며 "연극축제의 대중화에 꾀하는 최고의 공연예술축제로 브랜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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