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우완투수 이대은(30)이 선발진에 재합류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대은의 투구폼이 깔끔해지고 팔 스윙도 좋아졌다"라며 "이대은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이대은은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달엔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1군 복귀 뒤에는 불펜으로 이동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선발 금민철이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선발 등판한 12일 SK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안타 4개를 허용하며 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해당 경기에서 2회부터 구원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다시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금민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대은 카드를 다시 들었다.
이 감독은 "금민철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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