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총장 후보 4명…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정 전 검찰총장 등 9명으로 꾸려진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각계에서 천거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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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6월 남북정상회담 여부 몰라…물리적으론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6월 중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한지는 저도 알 수 없다"며 "남북 간 짧은 기간에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을 한 경험이 있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에르니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제 답변은 나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고, 그 시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달려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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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구조당국 허블레아니 선체 수색…실종자 못찾아
한국 구조당국이 1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내부를 수색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한국 구조요원 2명이 헝가리 수상 경찰과 함께 선체 외부와 선실, 기관실, 선수 창고, 외부 갑판 순서로 3차례 반복 수색했으나 실종자와 유류품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경찰도 전날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선체를 두 차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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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우승 기원'…이강인 고향 인천 곳곳서 결승 응원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첫 우승을 기원하는 시민응원전이 인천과 부천 곳곳에서 열린다.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리는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결승전 전날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진행한 뒤 경기장을 정비하고 같은 날 자정부터 경기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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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버린 시신 추정 부패물 발견 어민 "2∼11㎝ 길이 뼛조각"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완도행 여객선에서 바다에 시신 일부를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신고자가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완도에서 양식업을 하는 어민 A씨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름 6~7㎝, 길이 11~12㎝ 크기의 원통형 모양의 뼛조각과 한주먹 정도 되는 기름 덩어리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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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靑참모 공격 도넘어…피아식별 못하는 소아병"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청와대 참모들의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적반하장에 유체이탈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실정을 덮고 국민의 심판을 회피하기 위해 꼼수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나아가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강을 넘어 결승에 갔다. 기적 같은 승리의 동력으로 원팀 정신을 꼽고 있다"며 "10대 후반의 청년들도 원팀의 중요성을 아는데 이 정권은 피아식별조차 못 하는 소아병에 걸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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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강력 진압에 무게…홍콩 시위 '폭동' 규정하며 맹비난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이 최근 홍콩에서 계속되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안(일명 송환법안) 반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향후 송환법안 통과 시 대규모 홍콩 시위가 발생할 경우 강력 진압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14년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민주화 요구 시위인 '우산 혁명'을 진압한 데 이어 또다시 강경 기조의 대홍콩 정책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 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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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어린이집·초등학교 앞 잇단 흉기난동…3명 부상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치고, 흉기를 든 남성이 초등학교 부근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체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A(4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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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이미 탈당선언 한 것과 마찬가지…40∼50명 동조할것"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13일 "저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오는 10∼12월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도 (탈당에)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대한애국당으로의 탈당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과 바깥에 있는 태극기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이를 위해 바깥 분위기를 당내에서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누군가 해야 한다"며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가까운 한국당 의원들에게는 '그냥 당에 있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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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각각' 동물병원 진료비…표준진료제 도입한다
정부가 병원마다 제각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동물병원 진료비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진료비를 공개하는 표준진료제를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별 동물병원에서 진료비를 공시하는 표준진료제의 도입을 위해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동물병원 측이 정해진 진료 항목에 대해 스스로 책자나 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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