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늦어도 15일까지 복구 완료 계획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염주주공 아파트 철거 현장 인근 도로에서 지름 80㎝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14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6분께 서구 염주동 염주사거리에서 염주체육관 방향으로 가는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에서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싱크홀은 지름 80㎝, 깊이 2m 정도 크기로, 인근 철거 공사장 관계자가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통행하는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조사결과 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매립된 우수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그 틈으로 새어나온 물에 모래가 유실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균열이 생긴 우수관을 교체하고 되메우기 및 포장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