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입주·전시체험 공간…이현세 만화가 명예교장 위촉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웹툰 창작자의 산실인 '대구웹툰캠퍼스'가 오는 18일 문을 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웹툰캠퍼스를 조성했다.
대구시는 국비 4억원과 시비 4억원으로 경일대 대구교육관을 리모델링해 준공한 뒤 지난 4월 입주작가·업체 입주를 완료했다.
캠퍼스는 일반인과 입주작가를 위한 웹툰 전시·체험공간, 작가·기업 입주실 16개, 교육공간 등을 갖췄다.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등으로 유명한 이현세 만화가를 2년 임기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대구웹툰캠퍼스는 앞으로 지역 웹툰 창작자의 창작공간이자 시민·기성작가를 위한 웹툰 체험, 교육, 컨설팅 등을 하는 웹툰산업 육성 거점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20명의 웹툰작가, 업체가 입주했으며 중·고생 대상 웹툰 창작체험교실과 일반인을 위한 웹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18일 개소식은 입주작가, 기업, 웹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명예교장 위촉식, 퍼포먼스, 캠퍼스 투어 등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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